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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열람실 이용 통제와 관련하여....

등록일 2009.07.2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94  
안녕하세요? 도서관입니다.

일반인들의 대학 도서관 이용은 일정한 절제가 필요합니다. 인근 지역의 대학 도서관들은 대부분 출입부터 재학생들을 포함하여 엄격한 통제가 있음을 아실것입니다.

영동대학교 도서관은 24시간 출입과 이용에 통제가 없었습니다. 이용에 대한 편리성만 강조하다 보니 최소한의 운영에 필요한 질서조차 무너지고 있었지요..

열람실을 이용하셨다니 열람실 출입문에 매번 일반인들의 문제점에 대하여 협조를 요하는 공지 안내문을 읽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열람실 이용 신청서]를 작성하여 확인된 일반인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대학에서는 일찍부터 시행하였던 제도를 뒤늦게 시행하였습니다.

님께서는 명단에 없는 걸 보니 [열람실 이용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고 이용을 한 것으로 판단 됩니다. (열람실 운영에 필요한 정책이었는데 님께서는 성실히 응해 주셨어야 할 의무인데..아쉬운 부분입니다.)

도서관 인근 화장실 등에서 담배를 피지 말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10여 미터만 움직이면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가래침...휴지...이루 표현하기가 어려울정도로....(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 일반인 이용자분들께....한번 읽어 보세요..)

어떤 일반인은 애완용 강아지를 데리고 열람실로 올라 가더군요..

일반인 모두가 영동대학교 도서관 이용에 있어서 부적절 한 행동을 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부 일반인들의 절제되지 못한 행동으로 우리 재학생들이 피해를 보고...또 성실하게 공부 열심히 하는 일반인들도 역시 같은 피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당연히 학교가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인들의 출입을 완전 통제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통제기간 동안 학교는 열람실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함께 일반인들도 영동대학교 도서관 이용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숙의 기회를 갖고자 한 것입니다.

일반인들은 영동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하기 위한 정당성을 앞세우기 보다는 학습하기 좋은 열람실 환경조성에 대하여 영동지역과 대학교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성실하게 다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동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을 본교 재학생들과 일반인들 모두 공부하기 위한 목적 단 하나를 가지고 이용을 하고 있지만....과정과 결과는 사뭇 다른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로간 피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절제가 필요하고 대학교는 일정부분 관리에 필요한 통제를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따르지 않는다면...본교 재학생이나 일반인 모두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질서는 불편하게 아니라 서로 편리하자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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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법칙에 [깨진 유리창의 법칙] 이라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과 같은 사소한 허점을 방치하면 더 큰 병리가 진행 된다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깨진 유리창의 법칙 의 계산법]





100-1=99가 아닌 => 100-1=0

1%의 실수가 100%의 실패를 낳을 수 있습니다.

- 커다란 문제 속에는 언제나 작은 문제들이 있다. - H. 히울리, 미국 경영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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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게 큰 문제는 아닐지 모르나 이로 인해 깨어질 더 큰 질서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큰 문제는 아주 사소한 문제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님께서는 이 문제를 단편적인 결과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좀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영동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을 학습하기 좋은 환경으로 운영코자 하는 학교의 정책에 대하여 일반인들께서는 어떠한 오해도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열린 도서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