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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 프랑세즈 : 이렌 네미로프스키 장편소설
스윗 프랑세즈 : 이렌 네미로프스키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70757179 03860 : \15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fre
- KDC
- 863-4
- 청구기호
- 863 네59ㅅkㅇ
- 저자명
- 네미로프스키, 이렌 , 1903-1942
- 서명/저자
- 스윗 프랑세즈 : 이렌 네미로프스키 장편소설 / 이렌 네미로프스키 지음 ; 이상해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문학세계사, 2015
- 형태사항
- 544 p, 도판 [4] p : 삽도 ; 23 cm
- 원저자/원서명
- Nemirovsky, Irene /
- 원저자/원서명
- Suite francaise : [roman]
- 기타저자
- 이상해 , 1960-
- 기타서명
- 이렌 네미로프스키 장편소설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ydul:102972
- 책소개
-
현장에서 포착한, 패망하고 있는 프랑스의 참혹한 초상!
프랑스로 망명한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작가 이렌 네미로프스키의 소설 『스윗 프랑세즈』. 미셸 윌리엄스,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주연의 영화 《스윗 프랑세즈》의 원작소설로, 전쟁과 박해를 피해 피신했던 한 시골 마을에서 저자가 곧 죽게 되리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구상하고 집필한 역작이다.
1940년의 집단 탈주와 독일군에 의해 점령된 한 시골 마을의 묘사를 통해 패망하는 프랑스를,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프랑스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1940년 6월 파리가 함락되기 직전 앞다투어 피난길에 오른 다양한 인물들의 행로를 실시간 생중계하듯 추적하고, 시골 마을을 무대로 당시 프랑스를 둘로 갈라놓았던 정치적 선택, 협력과 저항을 둘러싼 계층간의 갈등을 증언한다. 이를 통해 집단 광기에서 비롯된 전쟁이 개인들의 관계를, 그들의 삶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유언장이나 다름없는 이 작품을 미완성으로 남기고 프랑스 헌병들에게 체포되어, 1942년 여름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살해되었다. 당시 열세 살이었던 장녀 드니즈는 엄마가 사지로 끌려가기 직전 건네주었던 이 작품의 원고가 든 가방을 들고 도피해 62년 후인 2004년 이 작품을 출간했다.
광기로 가득한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그 당시의 부끄러운 한 단면을 복원시킨 이 작품을 접한 프랑스 문단은 커다란 감동과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들의 부끄러운 치부를 드러낸 이 작품에 대해 프랑스 문단은 생존 작가에게만 수상 기회를 주는 관례를 깨고 르노도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