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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지식계보학
조선의 지식계보학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93952605 13910 : \16000
- KDC
- 911.05-4
- 청구기호
- 911.05 최536ㅈ
- 저자명
- 최연식
- 서명/저자
- 조선의 지식계보학 / 최연식 지음
- 발행사항
- 고양 : 옥당, 2015
- 형태사항
- 336 p : 채색삽도 ; 23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322-327)과 색인(p. 328-336) 수록
- 서지주기
- 후주: p. 310-321
- 기타저자
- 권태균
- 가격
- \16000
- Control Number
- ydul:103593
- 책소개
-
조선시대 문묘 종사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드러나는 권력정치의 속살!
오늘날 ‘지식인’이라 불리는 이는 어떤 사람일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지식인은‘일정한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 또는 지식층에 속하는 사람’이라 정의된다. 그렇다면 일정한 수준의 지식은 어느 정도의 수준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지식층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포함하는 것일까. 조선시대에는 이 모호한 지식인이라는 개념에 대해 꽤나 구체적인 기준이 존재했다. ‘문묘 종사’가 바로 그것이다.
공자의 사당인 문묘에 조선에서 유학과 주자학에 위대한 공헌을 한 현인들을 모셔놓는 ‘문묘종사’는 조선의지식인을 대외적으로 공인하는 과정이었다. 조선에는 수준 높은 학문과 비판정신을 겸비한 지식인들이 많았지만 문묘에 종사된 이는 15명뿐이었다. 그러니 ‘문묘종사’가 지니는 상징성은 대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문묘에 종사된 성현들의 목록에는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이었던 삼봉 정도전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반면, 정몽주는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대체 문묘종사는 어떤 기준으로 시행된 것일까.
『조선의 지식계보학』은 조선의 지식인 15명이 문묘에 종사되는 과정을 다룬 책이다. 조선의 문묘 종사 대상자 선정 과정에 드러난 권력 정치의 적나라한 속살을 낱낱이 파헤쳤으며 문묘 종사 15인의 개별적 인물 탐구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문묘 종사의 정치 동학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 지식인들의 치열한 권력전쟁의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