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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 화가로 살고 어머니로 기억된 여인
신사임당 : 화가로 살고 어머니로 기억된 여인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54644297 04900 : \10000
- ISBN
- 9788954609906(세트)
- KDC
- 991.1990.94-4
- 청구기호
- 991.1 이776ㅅ
- 저자명
- 이숙인
- 서명/저자
- 신사임당 : 화가로 살고 어머니로 기억된 여인 / 이숙인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17
- 형태사항
- 113 p : 채색삽도 ; 20 cm
- 총서명
- 키워드 한국문화 ; 15
- 주제명-개인
- 신사임당 , 1504-1551
- 기타서명
- 화가로 살고 어머니로 기억된 여인
- 가격
- \10000
- Control Number
- ydul:106993
- 책소개
-
우리가 알고 있는 사임당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사임당』. 신사임당은 우리에게 현모양처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대학자 율곡 이이를 낳고 기른 어머니, 남편 이원수를 바른 길로 내조한 현명한 아내, 첩첩산중 너머 강릉에 있는 어머니를 늘 그리워한 효녀. 무엇보다 신사임당은 그림과 서예에 능했던 뛰어난 예술가였다.
하지만 이이가 서인의 학문적 스승이자 정신적 버팀목이 되면서 신사임당에 대한 평가는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서인은 자신들의 정통성을 위해 이이의 명예를 격상시키고 그를 신화적 존재로 만들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신사임당은 자신의 업적이 아니라 이이의 어머니로 평가받게 되었다. 여기에는 조선시대에 여성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인정받기 힘든 일이었다는 이유도 있었다.
신사임당에 관해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그 자신이 매력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예술가로서 그녀는 여성의 권리가 제한되던 시절에 시대에서 손꼽히는 높은 성취를 이루었다. 그리고 그녀는 율곡 이이를 낳은 어머니였으며, 효녀이기도 했다. 때문에 사람들은 시대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신사임당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인물상을 투영했다. 사임당은 역사의 마디마디마다 ‘완벽한 여성상’으로 거듭 다시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