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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일본의 역사학과 '조선' : 식민주의 역사학과 제국ㆍ2
제국 일본의 역사학과 '조선' : 식민주의 역사학과 제국ㆍ2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59052798 93910 : \24000
- KDC
- 913.911-4
- 청구기호
- 913.911 제536
- 저자명
- 윤해동
- 서명/저자
- 제국 일본의 역사학과 조선 : 식민주의 역사학과 제국ㆍ2 / 윤해동 [등]지음 ; 윤해동 ; 장신 엮음
- 발행사항
- 서울 : 소명, 2018
- 형태사항
- 328 p : 삽도 ; 24 cm
- 총서명
- Rich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총서 ; 12
- 서지주기
- 각 장마다 참고문헌 수록
- 기금정보
- 이 책은 2008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 기타저자
- 장신
- 기타저자
- 박찬흥
- 기타저자
- 심희찬
- 기타저자
- 정상우
- 기타저자
- 정인성
- 기타저자
- 정준영
- 기타저자
-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 기타서명
- 식민주의 역사학과 제국ㆍ2
- 가격
- \24000
- Control Number
- ydul:160840
- 책소개
-
식민주의 역사학이란 무엇인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가야사 복원이 선정되면서 함안 말이산, 경남 의령군, 나주 반남면 등지에서 고분군 발굴 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재발굴 작업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 사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굴되었던 곳이다. 해방된 지 반 세기가 넘은 지금도 한국 역사학에 드리운 식민주의 역사학의 그늘은 이처럼 크고 짙다. 차마 드러내지 못할 뿐, 한국 역사학은 일제강점기의 연구작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식민주의 역사학에 의해 왜곡된 한국사를 바로잡고자 하는 수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왜곡된 사학에 빚을 지게 되었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식민주의 역사학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따지기보다는 식민주의 역사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찰해야 한다.
식민주의 역사학은 근대역사학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이었다. 구미와 일본에서 자국사 중심의 근대역사학 체계를 구축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요소가 식민주의적 역사인식이었다. 아울러 식민지의 역사 역시 근대역사학의 방식으로 재구성되어야 했다. 식민지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학이 식민주의 역사학이 아닌 이유이다.
『제국 일본의 역사학과 ‘조선’-식민주의 역사학과 제국?2』는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첫째, 식민지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학이 식민주의 역사학인 것은 아니다. 둘째, 식민주의 역사학은 근대역사학을 토대로 구축된 ‘식민주의적 근대역사학’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따라서 근대주의와 국민주의(민족주의)가 식민주의와 결합한 양상을 분석하는 데서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은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