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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백번 말해도 No! : 니나 리케 장편소설
No! 백번 말해도 No!  : 니나 리케 장편소설 / 니나 리케 지음  ; 장윤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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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백번 말해도 No! : 니나 리케 장편소설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88970129877 03850 : \14500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nor
KDC  
859.82-4
청구기호  
859.82 리962ㄴkㅈ
저자명  
리케, 니나
서명/저자  
No! 백번 말해도 No! : 니나 리케 장편소설 / 니나 리케 지음 ; 장윤경 옮김
발행사항  
서울 : 문학사상, 2018
형태사항  
390 p ; 21 cm
원저자/원서명  
Lykke, Nina /
원저자/원서명  
Nei og atter nei : [roman]
수상주기  
젊은 독자 비평상 2017
키워드  
노르웨이문학 노르웨이소설
기타저자  
장윤경
기타서명  
니나 리케 장편소설
기타서명  
노! 백번 말해도 노!
가격  
\14500
Control Number  
ydul:160986
책소개  
사랑과 행복,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한 세 남녀 이야기!

어쩌다가 우리, 이렇게 된 거지?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인 최승자는 〈삼십세〉라는 시의 첫 구절을 이렇게 썼다. 《No! 백번 말해도 No!》는 시인의 말대로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는’ 세 남녀(잉그리드-얀-한네)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잉그리드와 얀 그리고 한네가 살고 있다. 이제 막 쉰 살이 된 잉그리드와 얀은 25년을 함께한 부부다. 잉그리드는 시립학교의 교사로, 얀은 정부 청사의 공무원으로 20년 넘게 일하고 있다. 어느덧 중년이 되어 성인이 다 된 두 아들과 함께 교외의 고즈넉한 주택에 살고 있다.
그리고 다른 한 사람, 한네가 있다. 서른다섯의 한네는 얀과 같은 부서에 몸담고 있는 공무원이다.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유일한 싱글이다.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그녀에게 누군가와 깊은 인연을 맺고 일상을 공유하는 일은 낯설기만 하다.
그런데 안정된 직장에서 제 몫을 다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잉그리드는 가정과 직장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하고자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붓는다. 그런 잉그리드의 내면에서 언제부터인가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 모든 임무와 규칙의 끝은 어디일까? 나는 왜 이렇게 애쓰고 있는 걸까? 이 집은 과연 나에게 안정적인 생을 보장해줄까?
이런 질문들과 함께 잉그리드의 마음속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용돌이가 몰아치기 시작한다. 이런 낯설기만 한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것은 왜일까? 문득 찾아온 혼란 속에서 잉그리드는 습관적으로 일상을 반복하며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낸다.
잉그리드와 25년을 함께 산 얀은 누구보다 성실한 가장이었다. 그는 아버지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해야 할 임무를 착실하게 수행하며 자신의 가정을 지켜왔다. 그럼에도 얀은 자신의 가정 안에서 온전한 평화를 누리지 못한다. 가장으로서의 짐은 너무도 버겁다.
우연한 기회로 갑작스런 승진을 하게 되었지만,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그에게 한 부서를 책임지는 위치는 어색하기만 하다. 그의 마음 한편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얀의 마음속에는 끝내 풀지 못한 열정이 숨어 있다.
그는 그저 가끔씩 밴드 활동을 하며 내면에 감춰진 열정과 욕망을 해소할 뿐이다. 한네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 안에서 늘 소외되어 있었다. 자신의 가족과는 달리, 그녀는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정착과 안정은 그녀에게 남겨진 과제이다.
부모로부터 독립한 이후 그녀는 사사로운 이유들로 수차례 이사를 다녔다. 어떤 남자와도 깊게 만나지 못한 채 항상 겉돌기만 했다. 열다섯, 아니면 열여섯 번째로 옮긴 지금의 집에서는 한네만 맡을 수 있는 악취가 난다. 그 악취가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그녀의 마음을 부추긴다.
그러던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찾아왔고, 얀은 동료들과 함께 시내의 클럽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다. 그는 자신 안에 숨겨진 열정을 마음껏 분출하면서 무대를 장악한다. 그때 홀로 시내를 배회하던 한네는 우연히 동료들을 만나 클럽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상사인 얀이 이끄는 로큰롤 공연을 보게 된다. 그렇게 이들의 위험하지만 달콤한 줄타기가 시작되는데…….

한곳에 머물려는 사람과 늘 떠나려는 사람 그리고 머물지도 떠나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렇게 어느 순간 변화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는’ 순간을 맞이한 세 인물들은 그렇게 각자의 변곡점에서 낯선 문을 열면서 새로운 생을 꾸려간다.
권태를 떨쳐버리고 진짜 나 자신을 찾고 싶었던 얀은 과연 한네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되었을까? 무질서와 방황을 뒤로하고 안정과 평정을 누리고 싶었던 한네는 과연 얀을 통해 그 모든 것을 이루게 되었을까?
인생 앞에 찾아든 갑작스러운 변화를 계기로, 50년 동안 쌓은 질서와 틀을 허물어뜨린 잉그리드는 무수한 경계를 무사히 넘으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까? 잉그리드의 캠핑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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