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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자비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67354596 03820 : \14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chi
- KDC
- 823.7-4
- 청구기호
- 823.7 루716ㅈkㄱ
- 저자명
- 루네이 , 1973-
- 서명/저자
- 자비 / 루네이 지음 ; 김택규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글항아리, 2017
- 형태사항
- 363 p ; 20 cm
- 총서명
- 묘보설림(猫步說林) ; 002
- 원저자/원서명
- 路內 /
- 원저자/원서명
- 慈悲
- 기타저자
- 김택규
- 기타저자
- 로내
- 기타저자
- lu, Nei
- 가격
- \14000
- Control Number
- ydul:163373
- 책소개
-
산업화시대 중국 공장지대와 노동자들의 삶을 그리다!
루네이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자비』. 1960년대 말에 페놀 공장에 들어간 한 젊은이의 공장생활과 그의 주변 인물을 다룬 작품이다. 쉬성이 열두 살이던 그해, 마을에 먹을 것이 떨어졌다. 거의 굶어죽기 직전 아버지, 어머니, 동생과 함께 인근 도시 삼촌네로 탈출했다. 도시로 가는 길은 두 갈래였다. 어머니와 그는 북쪽을 향해 걸었고, 남쪽으로 향한 아버지와 동생은 실종되었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찾으러 나섰다가 허기에 지쳐 물에 빠져 익사한다.
고아가 된 쉬성은 삼촌의 도움으로 공업고등학교를 마치고 페놀 공장에 취직한다. 페놀 공장은 독성물질로 인해 대부분의 노동자가 퇴직하고 3년 뒤 간암에 걸려 죽었다. 살기 위해 서서히 죽어야 하는 장소가 그의 직장이었다. 하지만 이게 그다지 대단한 사실은 아니라는 데서 이 소설은 출발한다. 그의 곁에 건성, 위성, 푸성이 생겼다. 그리고 나중에는 또 혼자 남았다. 고향은 일찌감치 쇠락했지만 그는 살아야 했다. 위성과 아버지를 위해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고, 푸성을 위해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남겨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