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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그 위대한 뿌리 : 인문의 향기를 찾아 떠난 이상길의 문화산책
선비, 그 위대한 뿌리  : 인문의 향기를 찾아 떠난 이상길의 문화산책 / 이상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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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그 위대한 뿌리 : 인문의 향기를 찾아 떠난 이상길의 문화산책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88963125930 03910 : \20000
KDC  
911-4
청구기호  
911 이748ㅅ
저자명  
이상길 , 1964-
서명/저자  
선비, 그 위대한 뿌리 : 인문의 향기를 찾아 떠난 이상길의 문화산책 / 이상길 글
발행사항  
서울 : , 2019
형태사항  
319 p : 채색삽도 ; 21 cm
키워드  
인문학 한국문화사 역사문화기행 문화산책
기타서명  
인문의 향기를 찾아 떠난 이상길의 문화산책
가격  
\20000
Control Number  
ydul:166863
책소개  
21세기는 인문학적 상상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이다.
한계에 봉착한 듯한 물질적인 풍요와 혐오에 가까운 극심한 세대갈등 혹은 무관심, 공정과 불평등의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럴수록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그 해결 방법을 모색하려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인문학적 상상력을 성찰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거기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고, 나아가서는 새로운 인격을 연마하여 자신들만의 고유 가치를 만들어내려 한다. 법고창신의 좋은 예다.
독서 클럽 회원들은 고전을 읽고, 그림과 오페라 등을 감상하고, 철학적 명상을 하며, 인간의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는 공부 또한 꾸준하게 독려하고 있다.
미래는 아직 개척되지 않았다. 과거의 좋은 경험들을 소환하여 원동력으로 삼아, 기계적인 해결이 아닌 인간 본질을 추구하려는 궁극적인 갈망을 작동시켜야한다. 과거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다. 미래는 과거에서 꾸준하게 성찰과 반성을 얻음으로써 더 인간적인 가치를 추구해야한다. 그야말로 ‘오래된 미래’의 탐구이다.
현직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이자 문화탐험가인 이상길의 인문학 책 ?선비, 그 위대한 뿌리?는 오랫동안 탐구한 결과물이다.
시중에는 많은 답사 결과물이 있지만 ?선비, 그 위대한 뿌리?에는 필자의 고향인 고령과 성주, 재직 중인 대구광역시의 문화재들과 경주와 영천, 달성, 안동까지 비교적 지근거리에 있는 명소들을 집중적으로 담아 놓았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유훈이 살아 넘치는 고령의 개실마을, 포은 정몽주선생의 기개가 서린 영천의 임고서원, 퇴계 이황선생의 학문적 근거를 살필 수 있는 도산서원과 청량산 기행, 성주의 한개마을을 담았고,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대구의 유서 깊던 연경서원의 재건을 위한 필자의 염원이 담겨있다. 한훤당 김굉필선생이 배향된 도동서원과 회재 이언적선생의 독락당과 옥산서원을 탐방한 글에서는 깊은 문학적 향기까지 배어있다.
달성의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와 삼가헌(三可軒), 대구 둔산동 경주 최씨 종택(慶州 崔氏 宗宅) 탐방에서는 우리 것을 보존하는 어려움, 보존의 당위성, 그 보존으로 인한 삶의 품격과 정신적 여유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관광 목적의 탐방이 아니라, 학문적이고 문화적이며 정신적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여행의 본질을 잘 짚어내고 있다.
대가야의 유적이 남아 있는 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말머리가리개’에서 유추한 명상적 탐방에서는 역사적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세심하게 증명해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구미술관에서 전시한 근·현대 화가들의 그림에 대한 필자의 감상 또한 그의 문화적 관심사가 폭넓음을 보여준다. 천재화가 이인성, 호쾌한 필치의 이쾌대, 인간의 화엄을 그렸다는 필자의 평가가 돋보이는 박생광 그림에 대한 안목은 전문적인 평론가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나름의 일가견을 가졌다.
대구의 가장 대표적인 인문화의 대가 석재 서병오를 다룬 글에서는, 삶과 인간을 향한 끊임없는 탐구 자세를, 묵향 가득한 옛글을 읽음과 동시에 그의 학술적 소양을 읽어낼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기행문, 답사기가 아니다. 생각하는 여행, 살아 움직이는 답사, 기억의 반추와 삶을 전망하는 여행과 답사의 전형을 잘 제시한 인문학 책이다. 이상길은 보이는 것만 본 것이 아니라, 사물을 꿰뚫어 보는 지혜로운 눈으로, 숨어 있던 역사와 전설도 짚어냈다. 보석을 캐는 기분으로 일독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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