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호기로운 퇴사생활 : 15년차 직장인의 열두 번째 회사를 위한 이력서
호기로운 퇴사생활 : 15년차 직장인의 열두 번째 회사를 위한 이력서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6754716 13190 : \15000
- KDC
- 194.2818-4
- 청구기호
- 194.2 민988ㅎ
- 저자명
- 민호기 , 1980-
- 서명/저자
- 호기로운 퇴사생활 : 15년차 직장인의 열두 번째 회사를 위한 이력서 / 민호기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Storehouse, 2019
- 형태사항
- 272 p ; 21 cm
- 기타서명
- 15년차 직장인의 열두 번째 회사를 위한 이력서
- 기타저자
- Min, Ho Ki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ydul:166867
- 책소개
-
행복한 퇴사와 즐거운 직장생활을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퇴사 전략서
평생직장이 사라진 이 시대에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중에 저자는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사회를 꿈꾼다. 그리고 저자가 추천사를 쓰는 첫 책이라 특별했다.
누구나 직장생활에서 만났을 숱한 ‘너’들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그 ‘너’들에 대한 ‘호기’로운 저자의 비판은 그래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또한 이 책은 읽다 보면 부지불식간에 홍보라는 직업의 세계에 대한 상식도 쌓인다.
저자는 지금 플랫폼 노동자이면서 PR마케팅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15년차 직장인의 열두 번째 회사를 위한 이력서이다. 저자 자신이 밝히듯이 ‘내 개인적인 취업을 위한 책을 쓰다가’ 나온 책이다. 이 책은 참 복잡한 책이다. 마지막 회사를 퇴사하고 뭔가 하지 않으면 취업할 수 없겠다는 불안감에 책을 쓰기 시작했다. 책 첫머리부터 제 속의 화를 다 털어내 버리고 있다. 그러고는 제 자랑 같은 내용을 늘어놓았다. 나중에는 뜬금없이 시대적 소명을 짊어진 사람이 되었다.
좀 더 다듬어볼까 고민했지만 생각이 복잡했고 삶이 복잡했다. 복잡, 무질서, 불규칙한 카오스의 상태에서 탄생한 책이기에 혼란한 그대로 세상에 내놓는다. 저자 자신이 봐도 뭔가 부족하지만 그에게는 소중한 책이다. 저자는 호기롭게 사는 사람답게 솔직한 이야기들로 독자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에서 글을 썼다.
이 책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널리 횡행하는 ‘나쁜 직장문화’의 실태를 되짚어보고 있다. 저자는 사회를 냉정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 책은 ‘좋은 직장문화’를 고민한 15년 차 직장 남성의 솔직하고 담백한 고백록이다.
저자는 실제 마케팅 실무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고, 재조정하고, 혼신의 노력으로 끝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낸, 마케팅 현장 경험이 풍부한 마케팅 전문가이다.
어쩌면 그가 이 책을 쓰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끼어버린 세대로서 느끼는 문제의식일 것이다. ‘나는 지금 무엇과 싸우고 있는가’,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운가’를 치열하게 고뇌해본 뒤에 저자가 찾은 결론은 사회 구조적인 데 원인이 있었다. 만약 개인적인 측면에서 퇴사의 원인을 찾으면 ‘내가 그렇게 생겨 먹어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저자가 힘들어 했고, 퇴사하게 된 구조적 원인은 586세대 직후 70년대 학번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 끼어버렸기 때문이다.
저자의 서러움은 ‘너’로부터 시작된다. 보통 그들은 70년도부터 75년도에 출생한 사람들이다. 현재 대기업 부장부터 중소기업 임원이나 대표까지 포함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
586 세대는 공부도 하지 않고 데모만 했다. 그들이 지금 이 사회에서 가장 힘 있는 세대가 되었다. 586 세대와 같이 운동했는데 끼어버린 세대는 뒤치다꺼리나 실무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