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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호갑사(捉虎甲士)이필신 : 이성민 장편소설 : 호랑이 사냥꾼
착호갑사(捉虎甲士)이필신 : 이성민 장편소설 : 호랑이 사냥꾼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5759033 03810 : \13000
- KDC
- 813.6-4
- 청구기호
- 813.6 이763ㅊ
- 저자명
- 이성민
- 서명/저자
- 착호갑사(捉虎甲士)이필신 : 이성민 장편소설 : 호랑이 사냥꾼 / 이성민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나무와열매, 2020
- 형태사항
- 192 p ; 21 cm
- 기타서명
- 이성민 장편소설
- 기타서명
- 호랑이 사냥꾼
- 기타서명
- 착호갑사 이필신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ydul:168013
- 책소개
-
조선 호랑이를 멸절하라
한국인이 호랑이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을 갖는 것은 신화와 속담의 영향이 크다. 고조선 건국신화에서, 금기를 지키지 못해 인간으로 변신하지 못한 호랑이에서부터, 『삼국유사』의 후백제 견훤의 유아기 수유 전설까지, 호랑이는 항상 인간 주변을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래서 조상들은 호랑이를 범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고, 산신령(山神靈), 산군(山君), 노야(老爺), 대부(大父)로 높이기도 했다.
한반도에 호랑이가 많았던 것은 먹이사슬이 튼튼한 산악지대가 국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독특한 지형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400여 년이 지나서야 한국으로 돌아온 백호 호피
한국 호랑이 멸종은 일본이 자행했다. 일본의 제1차 침략 임진왜란(1592~1597)과 제2차 침략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은 의도적으로 한국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 일본은 한국 호랑이가 조선 정기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멸절에 나선 것이다.
35년의 일제 강점 이후, 수천 마리의 야생동물이 희생당했고, 한국 호랑이를 비롯한 몇몇 종은 절멸 단계에 이르렀다. 일제 강점기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야생동물들이 아예 자취를 감춘 것이다. 일제 강점이 가져온 비극이다.
한반도 수호신으로 존중받던 백수의 제왕 한국 호랑이는 호돌이와 수호랑으로 그려질 만큼 한국인이 사랑하는 동물이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한반도 자연환경에 서식하는 순수 한국 호랑이 개체를 볼 수 없는 지경이다. 이 책은 이러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마음에 많은 사료를 토대로 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