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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라 부르지 마라 : 일당 김태신 자전소설
어머니라 부르지 마라 : 일당 김태신 자전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86637111 03810 : \15000
- KDC
- 813.6-4
- 청구기호
- 813.6 김968ㅇ
- 저자명
- 김태신 , 1922-2014
- 서명/저자
- 어머니라 부르지 마라 : 일당 김태신 자전소설 / 김태신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에스에치북스, 2020
- 형태사항
- 506 p : 채색삽도, 도판 ; 23 cm
- 기타서명
- 일당 김태신 자전소설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ydul:170679
- 책소개
-
지금도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나는 늘 외로웠다. 부모가 그리웠고, 특히 모정(母情)이 그리웠다. 중학생이 되어 겨우 어머니가 수덕사에 있다는 비밀을 알고 찾아 갔을 때, 어머니 스님은 나에게 ‘어머니라고 부르지 마라’ ‘나는 세속의 인연을 끊고 산에 온 스님이다’라고 냉랭한 말 한 마디만 했을 뿐이었다.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림에 몰두하는 것 밖에 없었다.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그림을 그리면서 항상 어머니를 떠올렸다. 어머니가 산에 살고 계셨기에 산수(山水)를 그리면서 어머니를 생각하곤 했다. 산에는 어머니가 계시고, 그 어머니는 관세음보살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나이 미수(米壽)에도 나는 산수를그리면서 그 속에 살아 계실 어머니를 그린다.
-저자의 말에서-
한국 북종화를 되살려 한국 미술계의 큰 획을 긋다!
그의 그림에는 구도적 삶이 녹아 있다. 화폭 앞에 앉아 붓을 들 때는 간절한 기도가 앞선다. 그리고 특히 중생구제를 위해 그리는 스님만의 독특한 그림인 「명당도(明堂圖)」를 그릴 때에는 전통적으로 방위(方位)의 수호신으로 알려진 청룡(靑龍)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를 중생보호의 기원을 담아 밑그림으로 그린다. 이런 그림을 그리는 것은 바로 그림을 통하여 구세(救世)하려는 스님의 염원인 것이다. 실제로 스님의 이런 그림을 가진 많은 사람이 자신들이 겪은 신비한 영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스님은 한평생 구도하는 자세로 살아왔고, 구도하는 자세로 그림을 그려왔고, 구도하는 자세로 북종화를 살려내고 있다. 누구든 그의 그림을 보고자 할 때 피상적으로 모습이나 소리로 보고자 한다면, 그의 그림 또는 그의 내면세계를 제대로 보지 못할 것이다.
- 추천의 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