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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들의 시간 : 노정완 소설집
용들의 시간 : 노정완 소설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88323715 03810 : \15000
- KDC
- 813.6-4
- 청구기호
- 813.6 노73ㅇ
- 저자명
- 노정완 , 1959-
- 서명/저자
- 용들의 시간 : 노정완 소설집 / 노정완 지음
- 발행사항
- 대구 : 소소담담, 2021
- 형태사항
- 270 p ; 21 cm
- 내용주기
- 완전내용이제 더는 못하겠어. - 은결. - 달 사러 간다. - 용들의 시간. - 배초향 당신. - 모기. - 일인용 지진. - 떠도는 늪
- 기타서명
- 노정완 소설집
- 기타서명
- 이제 더는 못하겠어
- 기타서명
- 은결
- 기타서명
- 달 사러 간다
- 기타서명
- 배초향 당신
- 기타서명
- 모기
- 기타서명
- 일인용 지진
- 기타서명
- 떠도는 늪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ydul:179338
- 책소개
-
노정완 작가의 《용들의 시간》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의 ‘2021년 대구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발행되었다. 《용들의 시간》은 노정완 작가가 단편소설 〈꿈꾸는 환절기〉로 199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처음 발간하는 소설집이다.
대표작인 〈용들의 시간〉은 양산 원동면 용당들이 배경이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의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담담하게 서술한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저기, 을묘가 이리로 오고 있네요.
그런데 혼자가 아닙니다. 얼핏 무진이 같기도 합니다. 다행입니다.
무진이 저에게 부고를 보내지 않았던 이유와 제가 당신의 부고를 무진이에게 보내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선 더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용들의 시간을 품고 글썽글썽 흘러가는 낙동강, 제 안에서 출렁이던 강의 이름은 아버지,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저는 지나간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든 잊
지 말아야 할 기억이든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유년의
어떤 기억들은 여전히 생생하고 강렬해서 자꾸 매만지게 됩니다.
사로잡힌 기억의 영토에서 떠돌던 이야기의 씨앗, 그 수상한 기미
나 낌새들이 제 소설의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