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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나태주 인생 이야기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나태주 인생 이야기 / 나태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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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나태주 인생 이야기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66831843 03810 : \20000
KDC  
818-4
청구기호  
818 나45ㅇ
저자명  
나태주 , 1945-
서명/저자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나태주 인생 이야기 / 나태주 지음
발행사항  
파주 : &, 2021
형태사항  
336 p : 채색삽도 ; 20 cm
키워드  
한국문학 회상록
기타서명  
나태주 인생 이야기
가격  
\20000
Control Number  
ydul:181199
책소개  
나는 사라지고 내가 쓴 문장만
이 세상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나태주

첫눈 같은 유년 시절, 아름다운 기억의 문이 열린다
나태주의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과거 세대의 생생한 삶과 풍경을 재현해낸 자전적 기록이다. 문화의 변화 속에서 저절로 소실되거나 사람들이 망각하기 직전의 기억들을 끈질기게 붙잡고 있다가 다시 그 불씨를 피워내 형상화하고 복원해낸 인내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광복이 찾아오던 해인 1945년에 태어난 저자는 여섯 살 때 6·25 한국전쟁을 겪었지만 서른여덟 살에 혼자 된 외할머니의 품 안에서 포성의 기운을 감지조차 하지 못하고 평화롭게 성장했다. 외할머니는 그에게 유년의 노스탤지어와 같은 이름이다.

적막하지만 찬란한!
외할머니는 당신의 친정집이 있는 궉뜸마을 감꽃처럼 부끄럼쟁이 새하얀 꽃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감나무 잎이 나무 전체를 초록빛으로 덮을 때 이파리 뒤에 숨어 작은 꽃송이로 흰 꽃을 피웠다가 바람이 세게 부는 날 새벽에 사람들 모두가 잠들어 있을 때 눈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꽃! 그렇게 나태주의 유년은 적막하지만 찬란하다.

인생은 사막을 건너는 여행
외할머니와 함께 접방살이를 하던 기억으로부터 6·25 전쟁 이후 격변에 휩쓸리던 빈농의 아들이자 자치대장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고해성사, 외할머니의 등에 업혀 눈 덮인 들판과 수로의 긴 둑길을 걷는 그리고 국군에 입대해 논산 훈련소에 들어간 아버지를 면회 가기 위해 길 떠나는 피란민 같은 초라한 가족의 행렬은 인생을 사막의 여행에 비유한 나태주 시의 근원을 짐작케 한다.

문학과 시간의 향기 속으로
나태주의 유년을 산책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 길목에서 우연히 황순원과 백석, 박완서가 공유했을 법한 시간의 향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솜틀집, 《자유의 벗》, 《새벗》 등 사라져가는, 혹은 기억 저편으로 떠나보낸 추억의 이름을 다시 소환해보는 따뜻한 시간을 갖게 된다.

먼산나무를 바라보는 마음
이 책을 읽다 보면 ‘먼산나무’와 같은 아름다운 고지(高地)에 이른 노시인의 문학적 성취에 절로 감탄하게 될 것이다.
시인 나태주가 복원해낸 아름다운 유년의 세계를 통해 우리는 외할머니를 기다리는 초등학생 4학년의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나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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