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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과 싸는 것
먹는 것과 싸는 것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1716092 03830 : \17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KDC
- 834-4
- 청구기호
- 834 가165ㅁkㄱ
- 저자명
- 가시라기 히로키
- 서명/저자
- 먹는 것과 싸는 것 / 가시라기 히로키 지음 ; 김영현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다다서재, 2022
- 형태사항
- 367 p ; 21 cm
- 서지주기
- 주: p. 364-367
- 원저자/원서명
- 頭木弘樹 /
- 원저자/원서명
- 食べることと出すこと
- 기타저자
- 김영현
- 기타저자
- 두목홍수
- 기타저자
- Kashiragi, Hiroki
- 가격
- \17000
- Control Number
- ydul:182143
- 책소개
-
어느 날, 먹는 것과 싸는 것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나는 계속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먹는 것과 싸는 것』은 궤양성 대장염으로 13년간 투병한 저자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인간 활동의 기본이자 궁극인 ‘먹는 것’과 ‘싸는 것’을 탐구한 에세이다.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든 희귀질환. 겨우 먹고 싸는 것에 제약이 생겼을 뿐이지만, 저자는 자신의 모든 삶이 파괴되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먹고 싸는 행위가 인간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그리고 아픈 사람이 겪게 되는 다양한 폭력과 고독에 대해 방대한 문학적 인용을 통해 고찰한다.
건강한 스무 살 청년이 어느 날 설사를 하기 시작한다. 괜찮아지겠지 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출혈이 시작된다. 무서운 병명을 알고 싶지 않아 병원에 가길 망설이는 사이 점점 체중이 줄고 통증이 이어진다. 고열과 복통에 괴로워하다 병원에 갔을 때 비로소 희귀질환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 가시라기 히로키는 병을 진단받은 그날부터, 건강한 사람에서 희귀질환 당사자로 정체성이 완전히 뒤바뀐다. 아무거나 먹지 못하고, 아무 데서나 싸버릴까 두려워하고, 아무한테서나 병이 옮을까 걱정하는 삶을 살아가며 13년 동안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다. 저자는 여러 생리현상 중 왜 배설은 홀로 숨어서 해야 하는 부끄러운 행위가 되었는지, 배설이 수치와 연관될 때 인간이 얼마나 폭력적으로 변하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배설이 두려워서 오랜 세월 자발적 은둔을 선택했던 저자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대해서도 당사자의 시선으로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