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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잊어야 할까 : '기억'보다 중요한 '망각'의 재발견
우리는 왜 잊어야 할까 : '기억'보다 중요한 '망각'의 재발견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89799717 03400 : : \175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181.4-4
- 청구기호
- 181.4 스686ㅇkㅎ
- 저자명
- 스몰, 스콧 A.
- 서명/저자
- 우리는 왜 잊어야 할까 : 기억보다 중요한 망각의 재발견 / 스콧 A. 스몰 지음 ; 하윤숙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북트리거, 2022
- 형태사항
- 283 p. : 삽도 ; 21 cm
- 서지주기
- 색인: p. 271-283
- 서지주기
- 주: p. 262-270
- 원저자/원서명
- Small, Scott A. /
- 기타저자
- 하윤숙
- 기타서명
- '기억'보다 중요한 '망각'의 재발견
- 가격
- \17500
- Control Number
- ydul:183089
- 책소개
-
세계적인 노화 및 치매 연구 거장이
인지과학의 최전선에서 들려주는 ‘망각의 과학’ 이야기
‘잊어야 행복하다’라는 잠언에 숨은
최첨단 뇌과학의 놀라운 반전
‘기억의 과학’에 가려져 있던 ‘망각의 과학’을 조명하는 책이다. 흔히 ‘잊어야 행복하다’라고 하지만, 이는 그저 오래 산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잠언으로 취급될 뿐, 뇌과학의 역할은 ‘어떻게 하면 잘 기억할 수 있고, 그 기억력을 죽을 때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신경학 및 정신의학 교수로서 자타공인 ‘기억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가 걱정하는 증상 중 대다수가 병적 망각, 즉 알츠하이머병이 아니라 ‘정상적 망각’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최첨단 뇌과학의 연구 결과에 지금껏 만나 온 여러 환자와 주변인의 사례를 녹여내며 ‘망각의 과학’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늘 기억에 대한 강박과 망각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현대인은 이 책을 통해 망각이 자연스러운 것일 뿐 아니라 뇌의 가장 유익한 기능으로서 우리 정신이 잘 작동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망각은 그저 기억의 반대 항으로서 기억 체계의 결함이자 우리 뇌의 한계처럼 여겨져 왔다. 그렇기에 ‘망각’이라는 단어 앞에 ‘정상’을 붙이는 것 자체가 낯설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최첨단 과학은 이미 이러한 정상적 망각의 원리와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밝혀낸 상태다. 기억을 잘하던 뇌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뇌에 ‘기억하기 위한’ 도구가 내장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망각하기 위한’ 도구 역시 애초에 들어 있으며,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 때에도 끊임없이 기능하고 있다. 이는 망각이 수동적 과정이 아니라 적극적 과정이라는 증거다. 이러한 과학적 증명을 바탕으로, 이 책은 망각이 정상 과정일 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의 인지 능력과 창의력, 그리고 정서적 행복과 사회적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