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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 김규동의 문학과 삶
귀향 : 김규동의 문학과 삶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35677559 03810 : : \35000
- KDC
- 811.609-4
- 청구기호
- 811.609 귀539
- 단체저자
- 김규동기념사업회
- 서명/저자
- 귀향 : 김규동의 문학과 삶 / 김규동기념사업회 엮음
- 발행사항
- 파주 : 한길사, 2022
- 형태사항
- 501 p. : 삽도 ; 24 cm
- 주제명-개인
- 김규동, , 1925-2011
- 키워드
- 한국시문학평론
- 기타서명
- 김규동의 문학과 삶
- 기타저자
- Kim Kyudong Commemorative Society
- 가격
- \35000
- Control Number
- ydul:183906
- 책소개
-
모더니스트이자 민족문학가 김규동
김규동(1925~2011)은 함경북도 출신 시인으로 1948년 스승 김기림을 찾아 단신 월남하여 교사, 언론인, 출판인으로 활동하며 1950년대에 모더니즘 경향의 시를 썼다. 박인환, 조향, 이봉래 등과 함께 ‘후반기’(後半期) 동인으로 활동하며 서정 기조의 기존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다. 1970년대부터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가세하며 모더니스트로서 리얼리즘과 민족통일 지향의 시세계로 접근했다. 2000년대에는 실향 시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년의 깨달음과 융합하여 잔잔히 기록했다.
김규동은 해방과 전쟁과 분단을 모두 겪은 세대로서 자신의 시에 선 굵은 증언과 깨끗한 슬픔을 담아낸 시인이다. 그는 역사의식을 심화시키기 위해 현실 세계를 견고하게 인식하고 그려낼 수 있는 시 형식을 찾고 시를 썼다. 그런 김규동의 작품과 삶을 조명하는 「귀향」은 지금의 독자에게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새롭게 체감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한다. 바로 그곳에서부터 김규동의 ‘귀향’은 시작될 것이다.
『귀향』은 「나비와 광장」의 시인 김규동의 문학과 삶을 돌아보고 기념한다. 총 3부 구성으로, 1부 ‘김규동의 대표 시 25편’에서는 김규동의 시적 정수를 담은 시를 선정해서 소개한다. 2부는 ‘평론가들의 김규동 새롭게 읽기’로 8명의 평론가 오형엽, 나민애, 임동확, 김종훈, 유성호, 김응교, 김유중, 맹문재가 김규동의 시세계를 분석하고 해설한다. 3부는 김규동 시인의 5주기인 2016년에 창비에서 비매품으로 발간되었던 추모문집 『죽여주옵소서』의 일부를 ‘책 속의 책’ 개념으로 수록했다. 여기엔 문인 28인의 추모 산문과 임철규 교수의 평론, 김규동 시인의 모습과 시화·조소·서각 작품의 사진이 실려 있다. 김규동을 추억하는 글로 「귀향」을 여는 시인 이동순의 말대로, 이 책은 김규동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기고 그의 시 작품 세계에 깃들어 있는 오묘함과 비의를 경험하는 모꼬지의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