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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 우리 아이는 왜 아프게 태어났을까, 그 물음의 답을 찾다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 우리 아이는 왜 아프게 태어났을까, 그 물음의 답을 찾다 / 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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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 우리 아이는 왜 아프게 태어났을까, 그 물음의 답을 찾다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68730359 03300 : : \18500
KDC  
321.53336.6-4
청구기호  
321.53 희959ㅁ
저자명  
희정
서명/저자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 우리 아이는 왜 아프게 태어났을까, 그 물음의 답을 찾다 / 희정 글 ; 정택용 사진
발행사항  
파주 : 오월의봄, 2022
형태사항  
375 p. : 삽도 ; 21 cm
서지주기  
주: p. 361-375
기금정보  
이 책은 한국여성재단 2021 변화를 반드는 여성리더지원사업, 토지문화관 창작실의 지원을 받았음
키워드  
노동문제 노동환경 여성노동 노동권리 직업병 산업재해
기타저자  
정택용
기타저자  
반올림
기타서명  
우리 아이는 왜 아프게 태어났을까, 그 물음의 답을 찾다
가격  
\18500
Control Number  
ydul:185034
책소개  
나는 왜 아프게 태어났어?”
반도체 산업의 2세 질환 직업병 문제
그동안 문제가 되지 못했던 문제,
“이제 그 답을 하려 합니다”

문제가 되지 못한 문제들
우리는 스물셋의 나이로 사망한 황유미씨를 기억하고 있다. 2007년, 황유미씨는 택시 뒷좌석에서 숨을 거뒀다. 택시 운전사인 그의 아버지와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병명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1년 8개월간 생산직 오퍼레이터(삼성은 반도체 공장의 생산직 여성 노동자를 ‘오퍼레이터’라고 부른다)로 일하다 병에 걸렸고 2007년 스물셋의 나이로 사망했다. 황유미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제기한 인물이었다. 그 뒤 지난한 투쟁이 이어졌다. 2014년 서울고법에서 황유미씨가 산재로 사망했다는 걸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 황유미씨가 사망한 지 7년 만이었다.
반올림은 2015년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직업병 인정과 보상을 요구하며 1,023일 동안 농성을 했다. 그리고 2018년 드디어 삼성으로부터 사과와 보상을 약속받았다. 반도체 직업병 인정 싸움의 큰 성과였다. 그 뒤 반도체 전·현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질환 보상 제도가 마련되었고, 2022년 2월 현재까지 87명의 반도체 전·현직 근무자가 직업병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걸로 끝일까? 직업병임을 인정받았고, 보상도 받았으니 끝난 것일까? 이 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바로 직업병의 피해가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의 자녀들에게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자녀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화학물질과 방사선에 노출됐다. 이들이 수정란, 정자, 태아와 같은 상태로 존재할 때 일어난 일이었다.”(8쪽) 선천성 식도폐쇄, 콩팥무발생증, 방광요관역류, IgA신증…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얻은 질병 목록이다. 대장을 다 들어낸 아이도 있었다. 왜 아이들은 아프게 태어났을까? 그때는 다른 현안 때문에 ‘문제’가 되지 못했던 ‘문제’들. ‘문제’였지만 ‘문제’로 만들지 못했던 ‘문제’들. 바로 반도체 산업의 생식독성과 2세 질환 직업병 문제다. 이 책은 이 문제를 지금 이 세상에 드러낸다. “더는 뒤늦지 않기 위해 ‘문제가 되지 못했던 문제’들을 되짚으려 한다.”(13쪽) “나는 왜 아프게 태어났어?”라는 아이의 질문에 이제 답을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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