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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거위가 : 전예진 소설집
어느 날 거위가 : 전예진 소설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32040530 03810 : : \14000
- KDC
- 813.6-4
- 청구기호
- 813.6 전294ㅇ
- 저자명
- 전예진
- 서명/저자
- 어느 날 거위가 : 전예진 소설집 / 전예진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2
- 형태사항
- 259 p. ; 19 cm
- 내용주기
- 완전내용팬티. - 어느 날 거위가. - 귀경. - 숨통. - 파도를 보는 일. - 점심 같이 먹을래요?. - 우리 집에 놀러 와. - 좋아질 거예요
- 기타서명
- 전예진 소설집
- 기타서명
- 팬티
- 기타서명
- 귀경
- 기타서명
- 숨통
- 기타서명
- 파도를 보는 일
- 기타서명
- 점심 같이 먹을래요?
- 기타서명
- 우리 집에 놀러 와
- 기타서명
- 좋아질 거예요
- 가격
- \14000
- Control Number
- ydul:185359
- 책소개
-
“저기요, 치킨집에 거위가 말이 돼요?”
출구 없는 슬픔이 문을 두드리는 순간
발랄한 상상력이 뒤덮이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평범한 일상에 한 방울의 상상력을 떨어뜨린다면
어떤 무늬의 이야기가 나타날까?
그에 대한 다채로운 대답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최진영(소설가)
201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할 당시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차분하지만 날카롭게, 위트 있지만 시니컬하게 서술”한다는 평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전예진 작가의 첫 소설집 『어느 날 거위가』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등단 이후 꾸준하게 순문학과 환상소설의 접점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온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이번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의 단편에 고스란히 담겼다. 팬티가 매달린 나무, 숨통을 달고 고래가 된 오빠, 그림이 된 직장 상사, 대홍수 속 잠수부 아르바이트생, 팔다리가 동강 나도 죽지 않는 남편까지…… 슬픔으로 가득 찬 현실은 그의 소설에서 아름답고 이상한 환상 세계로 탈바꿈한다. 특히 작가의 등단작이자 표제작인 「어느 날 거위가」는 사람이 거위로 변해 치킨집에 기거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인상적이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작가의 말) 쓰는 작가의 성향은 담담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로 구성된 환상 세계에 우리가 처한 현실을 더욱 명확하게 비춰낸다. 그 속에서 슬픔에 침잠할 뻔했던 인물들은 다시 부표를 발견하고 헤엄쳐 나갈 힘을 얻는다.
『어느?날?거위가』는 그 나름의 방식으로 현실에 응전하는 소설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우리를 겹겹이 에워싸고 있는 슬픔을 예민하게 감지하되 그것을 과장된 감정으로 휘발시키지 않는다. [……] 왜소한 인생들을 억누르고 있는 세계를 직시하면서, 그것이 침범할 수 없는 ‘이상한 나라’를 열심히 상상한다. 이것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슬픔과 기쁨일 테고, 전예진식의 삶에 대한 애착일 것이다. 이지은(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