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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역사 인식의 간극 : 동학농민전쟁, 3·1운동, 관동대지진을 둘러싼 시선
한국과 일본, 역사 인식의 간극 : 동학농민전쟁, 3·1운동, 관동대지진을 둘러싼 시선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64362358 93910 : : \18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KDC
- 901349.11013-4
- 청구기호
- 901 와485ㅎkㅇ
- 저자명
- 와타나베 노부유키, , 1955-
- 서명/저자
- 한국과 일본, 역사 인식의 간극 : 동학농민전쟁, 3·1운동, 관동대지진을 둘러싼 시선 / 와타나베 노부유키 지음 ; 이규수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삼인, 2023
- 형태사항
- 267 p. : 삽도 ; 20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260-264)과 색인(p. 265-267) 수록
- 원저자/원서명
- 渡辺延志 /
- 원저자/원서명
- 歴史認識日韓の溝 : 分かり合えないのはなぜか
- 기금정보
-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Core University program for Korean studies through the ministry of educ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n studies promotion service of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 기타저자
- 이규수, , 1962-
- 기타서명
- 동학농민전쟁, 3·1운동, 관동대지진을 둘러싼 시선
- 기타저자
- 도변연지
- 기타저자
- Watanabe, Nobuyuki
- 기타서명
- Rekishi ninshiki nikkannomizo : wakariaenainoha nazeka
- 가격
- \18000
- Control Number
- ydul:185931
- 책소개
-
동학농민전쟁, 3ㆍ1운동, 관동대지진을 둘러싼
‘일본인의 눈에 벗어난’ 한국 역사의 진실을 파헤치다
와타나베 노부유키의 질문은 이렇다. “한국과 일본은 왜 역사를 두고 다투는가?” 일본군 위안부와 독도 영유권 등의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은 오랜 세월 갈등을 겪었다. 서로를 향해 혐한과 반일의 감정을 서슴지 않고 드러낸다. 왜 다투는 걸까? 서로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역사 인식의 근원은 무엇인가? 역사 전문 기자로서 40년간 일선에서 활동한 와타나베 노부유키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스스로 직접 사료를 찾아 나선다. “우선 해야 할 일은 상대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모습을 다시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 아래 일본인들의 시야에서 벗어난, 일본인들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사실史實을 하나둘 찾아간다. 동학동민전쟁, 3ㆍ1운동, 관동대지진에 얽힌 숨겨진 역사와 그 진상을 밝혀내고, 그 자신도 몰랐던 역사에 관해 놀라며 그는 거듭해서 이렇게 묻는다. “과연 일본인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학계에도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자료까지 찾아내는 등 저자의 세밀하고 성실한 노력은 결국 결실을 거두었다. 이 책은 2021년에 일본의 퓰리처상이라는 불리는 ‘평화ㆍ협동 저널리스트 기금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책의 시작은 ‘징용공(강제동원 노동자) 소송’을 둘러싼 한일 갈등의 원인을 찾고자 하는 탐색이지만, 그 원인을 찾아가면서 숱한 의문점과 마주한다. 그 대부분이 한국인들은 분명하게 알고 있지만, 일본인들은 모르거나 모호하게 아는 사실들이다. ‘불법적인 한국병합’ ‘동학농민전쟁의 의병 진압’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학살’ ‘빨치산과의 전쟁’ 등이 그것이다. 기자로서 또 일본인으로서 이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객관적이며 냉철하다. 이러한 입장과 자세는 어쩌면 한일 간의 역사 인식의 차를 좁히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역사를 정치의 도구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냉정하게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