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 : 백 년 전 데파-트 각 층별 물품 내력과 근대의 풍경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 : 백 년 전 데파-트 각 층별 물품 내력과 근대의 풍경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1133103 03910 : : \35000
- KDC
- 911.06-4
- 청구기호
- 911.06 최684ㄱ
- 저자명
- 최지혜
- 서명/저자
-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 : 백 년 전 데파-트 각 층별 물품 내력과 근대의 풍경 / 최지혜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혜화1117, 2023
- 형태사항
- 651 p. : 일부채색삽도, 지도, 초상 ; 20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631-642)과 색인(p. 643-650) 수록
- 서지주기
- 주: p. 592-630
- 기타서명
- 백 년 전 데파-트 각 층별 물품 내력과 근대의 풍경
- 가격
- \35000
- Control Number
- ydul:186452
- 책소개
-
백 년 전, 백화점의 ‘하드웨어’, 근육이 아닌, ‘소프트웨어’, 살과 피에 관한 이야기!
1층부터 5층까지 끝없이 들고나는 온갖 물품들을 통해 만나는 백화점,
그리고 이 땅에 당도한 낯선 문명의 구체적 일상사
1920~30년대 경성의 백화점에 관한 책『경성 백화점 상품 박물지』는 백화점에 관한 책이면서 동시에 백화점에 관한 책이 아니다. 얼핏 앞뒤가 맞지 않는 이 설명은 틀린 말이 아니다. 백화점의 역사와 그 문화적, 사회적 의미를 전면으로 삼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면 백화점이 주인공이 아니지만, 각 층을 채우는 매우 구체적인 상품을 전면으로 내세워 백화점을 바라보게 해준다는 점에서는 백화점 그 자체의 이야기다.
말하자면 바깥에서 바라보는 백화점,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 현상으로서의 백화점의 역할과 의미에 주목한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이 책은 철저히 백화점 안에서 당시 일반 대중들과 맞닿아 있던 매우 구체적인 상품들을 통해 백화점을 바라본다.
이런 시도를 통해 독자들이 만나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백 년 전 그 시절 사람들이 만난 구체적인 물건들에 관한 박물지이며, 그다음은 낯설고 신기한 문물의 도래기이며, 그다음은 생생하게 드러나는 소비와 유행의 생성과 그 전파 과정이며 마침내는 매우 이전에 볼 수 없던 서양 문명을 일상 속으로 받아들인 시대의 구체적 풍경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