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학교 도서관

익스트림 무술공연단 - [비디오녹화자료]. 2부

초록/해제: 요약부상을 입어도 무대를 끝까지 지킨다! 무대 위에 드러누웠던 현표씨는 다시 힘을 내본다. 그의 차례가 돌아오자, 망설임 없이 다시 무대 위로 달려나가는데... 관객들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할 만큼 마지막 씬까지 웃는 얼굴로 무대 위를 지켰다. 다행히 공연은 무사히 끝마쳤지만, 막상 무대 위를 내려오자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전해져 온다. 하지만 공연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마음의 고통이 더 크다. 다음날 곧바로 근육이완주사를 맞으러 병원을 달려가야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관객과의 약속이야말로 배우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던 것이다. 넘어지고, 넘어지고, 또 넘어질 지라도... - 나를 넘어서기 위한 도전. 다음날, 오전 10시. 어김없이 배우들이 연습실에 모인다. 높아지는 훈련 강도에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만 포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또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근육을 많이 쓰는 공연이기 때문에 재활치료는 필수, 병원치료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음에도 정신력으로 버텨내는 그들. 저마다 훈장처럼 박힌 발바닥의 굳은 살이 그들의 굳은 의지를 말해주는 듯하다. 오늘도 부단히 자기와의 싸움을 벌이는 배우들. 그렇게 또 그들은 땀에 젖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